나 혼자 산다 491회 김대호 아나운서 아나운서계 기안 84

 

1. 니 혼자 산다는 본방송을 금요일 밤 11시에 해서 행복하게 본방사수 하려고 준비합니다. 일단 먹을 것을 준비하는데 저녁밥을 안 먹었으면 그때그때 먹고 싶은 것으로 세팅하고, 밥 먹었으면 퍼먹는 아이스크림이나 젤리, 과자를 준비해서 먹으면서 봅니다. 여기에 남편은 맥주캔을 까지만 전 알코올쓰레기라 탄산수를 마십니다. 제 최애 프로그램이라 본방은 물론이고, 재방까지 돌려보면 거의 한 회를 10번은 보는 것 같습니다. 이미 다음 장면이 뭔지 알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편안해서 계속 돌려보는 것 같습니다.

 

2. 김대호 아나운서를 예전에 신입 아나운서 오디션 볼 때 보고, 그 후엔 예능만 보다 보니 잘 못 봤는데 예능에서 보니 나름 반가웠습니다. 이미 유튜브에서는 아나운서계 기안 84 롤 특별한 그의 라이프가 꽤 유명했다는데 전 전혀 몰랐던 터라 흥미진진했습니다.

 

일단 단독주택에 살짝 계단을 올라가면 나름 포장마차까지 직접 인테리어를 해서 캠핑하듯 밥 해 먹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광화문 교보문고도 걸어서 가고, 집에 가는 길에 비바리움 매장에 들렸다가 매운 양념족발 대자, 반찬가게 파김치, 편의점에서 막걸리, 복권판매점에서 일확천금을 꿈꾸며 로또까지 사서 택시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3. 김대호와 기안 84는 서로의 짝꿍으로는 안 맞는 것 같다고 선긋기를 했습니다. 아침, 잠심을 안 먹고 저녁에 몰아먹다 보니 족발에 라면까지 먹고, 아이스크림은 디저트로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고요하게 아이스크림 먹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VR여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글 같은 거 쓰면 해외여행을 하듯 실제영상을 360도로 생생하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로또도 5만 원에 당첨되고, 우유니 소금도 방바닥에 찍어먹고 웃긴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이번회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또 나 혼자 산다에 나왔는데, 이건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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